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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호암 미술관을 다녀왔어요
정말 기대 안했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너무 만족!
이게 본 건물인데 미술관 건물 주변으로
넓은 산과 호수를 둘러싼 진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있어요
미술관 관람부터 산책까지 한 2시간 정도
충분하다면 충분하고 짧다면 짧게도 느껴질수있는데
먹을곳이나 체험같은 시간은 없으니 아쉬울수도 있을것같아요. 배가 고플수 있으니 아이들과 같이오는거라면 차속에서 먹을 김밥과음료를 챙겨오면 금상첨화지요.
미술관 추천은 28이상부터~
가면 너무 좋겠다 싶은데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좋아할듯 싶어요.
전시장은 이렇게 2층으로 사진에서 예측되는 것보다 작품 수가 꽤많아요.
문신 닭장
이중섭 서귀포의 환상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같은 멋진 채색작품들을 붓터치까지 세밀하게 눈앞에서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확실히 사진과 실제 눈앞에 보는 건 비교가 안되더라구요ㅠ
정말 말그대로 붓터치까지 색상의 구분이 명확히 보이는데 사진에는 그런게 안보이네요..
(로비에 있는 포토존1개)
그렇게 미술작품, 고가구, 도자기, 동양화 등을 관람하고
2층에 넓은 창문으로 밖을 감상하며 쉴수있어요.
진짜 한폭의 그림같은데.. 사진으로 담을 수가 없더라구요
얼어있는 호수와 눈에 꽉 찬 넓고 푸른 산.
냄새 차갑고 시원한 공기가 눈으로 감상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미술품 관람이 끝난 뒤
주차장까지 산책하듯 나와요
정말 자세히보면 다르지만 뭔가 조화롭게 융화되어 안정감이 있는 곳이었고
그래서 더 질리지않고 이건뭐지 저건뭐지?
하며 눈호강했던것같아요.
거기에 진광경은 ! 바로 저 공작새 한쌍이
그냥 풀어져있어요.
주차장까지 마중도 나온답니다ㅎ
실제보면 목이 반짝반짝이는 것이
매혹적이고 아름답네요.
문과 벽돌담이 굉장히 많은데
디자인이 다 같지않고 칠이 너무 잘되있고 깔끔해요.
탑들도 다 다르게 생겨서 하나하나 눈이 머물게 되고 나무들도 비슷하게 어울리지만 저마다 다른 나무들이라 또 시선이 가요.
신기한건 저마다 다른 개성이 있는 것인데
색과 톤이 동일해서 하나도 튀는것없이
안정적으로 어울렸다는 점이예요.
미술관 중앙 터엔 연꽃 호수가 얼어있는데.
얼어붙은 연꽃마저도 뭔가 생각에 잠기게만들더라는..
눈이 제일 좋은 카메라라고..
이곳은 신기하게 실제 보는것을 담아올수 없던 곳이었습니다.
중앙 너머로 보이는 얼어있는 호수와 공기도
모두 카메라에 보이는 만큼 담기지 않았어요.
바닥 하나하나
나무 문 앞 조경 하나하나
대나무가 흔들리는 시원한소리
2개씩 짝을지어
비슷하지만 분명
각기 다른 조각상들
도심에 치이고 쪄들다가
호암미술관에서 오감을 깨우고
안정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올 수있었네요.
입장료는 1인당 4000원이고
삼성임직원분들은 본인 무료 동반 50프로할인이예요.
짧을 수 있었지만 눈에 담아가고 싶을 만큼 멋졌던 곳.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곳곳 줄기줄기 흔적하나하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정말 추천드리는 곳이예요.
단지 단점은 주변에 먹을곳이 없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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